[롤 올스타전] '비역슨' 소렌 비여그 "페이커와 1대1 원한다"

입력 2015-1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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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리그오브레전드' 인기 프로게이머 '비역슨' 소렌 비여그가 '롤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맞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비역슨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롤) 2015 올스타전' 경기에 참석했다. 그는 첫 날 펼쳐진 경기에서 지역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 경기를 마친 뒤 한국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비역슨은 유럽 팀과 펼친 롤 올스타전 지역대항전에 대해 "더 쉽게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며 "저는 신드라를 선택해 즐겁게 경기를 펼쳤다. 팬들도 경기를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내셔널와일드카드 팀으로 출전한 '스머프' 드미트리 이바노프 선수와 1대1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비역슨은 "더블리프트 선수와 연습을 많이 했는데, 1대1 경기에서는 확실히 원거리 딜러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는 '페이커'나 '루키' 같은 강한 미드 라이너 선수들과 1대1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롤 올스타전에서는 그 동안 선보이지 못한 챔피언을 플레이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경기에서 못 보여드린 챔피언을 선택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팬들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며 "예를 들면 제드 같은 챔피언을 사용해 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2016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비역슨은 "올해는 기대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많이 패했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역슨은 북미의 팀 솔로미드(TSM)에서 활동 중이다.</p>

LA=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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